슬기로운 여가생활

경기도 여주 자전거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자전거 여행추천 / 여주 자전거 코스 / 가을 자전거 여행)

메카럽 2020. 9. 27. 09:37

안녕하세요. 메카럽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전거로 떠나는 여행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요즘은 자전거 동호회가 활성화 되어 있어 먼 지역이라도 차에 싣고 해당 지역에서 코스로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좋은 곳을 감상하며 떠나는 자전거 여행인 만큼 안전에도 항상 주의하시면서 타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자전거 여행 코스는 경기도 여주시입니다.

여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남한강과 세종대왕릉이 있는 역사가 깊은 곳이고 경치 또한 멋진 곳입니다.

이런 여주에서 자전거 코스를 따라 감상하실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자전거로 즐기는 남한강

남한강은 예로부터 한반도 중심을 흐르며 우리 역사의 중추기능을 해왔기에 주변에 문화유적이 즐비합니다. 여기에 한강살리기사업을 통해 새로워진 강은 웅비하는 민족의 젖줄답게 더욱 세련되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남한강에 세워진 3개 보를 중심으로 빼어난 절경과 문화유산을 연계하여 만들어진 남한강 8경은 남한강 유람의 백미로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 자전거 안전수칙

▶ 반드시 우측통행을 하여야 하며, 수시로 주변상황을 확인한다.

자전거 이용자가 긴급상황시 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 (갓길 표시선에서 50cm~1m 확보)

교차로 또는 좁은 길에서 큰길로 진입할 경우는 반드시 일시정지 한다.

교차로 좌회전은 도로 우측부분을 이용하여 교차잠 끝까지 진행한 후 천천히 좌회전 한다.

교차점 우회전은 후방의 안전을 확인해서 속도를 줄인 후 우회전 한다.

음주운전은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음주상태에서 자전거를 타서는 안 된다.

야간에 자전거를 타는 경우, 반드시 점등을 해야 하며 복장, 폐달 등에 반사체를 부착하여 뒤쪽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 자전거로 떠나는 행복여행

여주는 중부지방의 대동맥인 남한강을 중심으로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고장이며, 서울에서 멀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남한강 풍경과 푸른 나무들이 어우러진 수목원 등 볼거리가 많은 나들이 장소입니다.

남한강을 따라 옛 황포돛배를 타보고 천년고찰 신륵사 앞에서 노을과 어우러지는 강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여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며, 또 저렴하게 명품을 살 수 있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쇼핑천국이기도 하며 더불어 고려와 조선을 거쳐 살아 숨쉬는 한민족의 예술혼이 깃든 도자기의 멋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코스별 테마

■ 테마 코스

총 3개의 테마 코스 중에 여주를 가장 많이 감상하실 수 있는 1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각각의 코스마다 여주를 즐길 수 있는 테마가 달라 2코스와 3코스도 꼭 즐겨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동호회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연인끼리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여행을 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Theme 01 (생명이 흐르는 20.4km - 약 1시간 17분)

개군 레포츠 공원입구

개군 레포츠 공원은 양평에 위치해 있으며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놀이터와 넓은 운동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의 운동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게이트볼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맑은 공기,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몸과 마음을 달련시키고 편안한 휴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파사산성 자전거길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한양과 강원도를 이어주던 천서리 이포나루에 다리가 놓여 옛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지만 여주·이천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모습은 예나 다름없습니다.

 

이포보

여주의 상징 새인 백로의 날개 위에 알을 올려놓은 형상인 이포보는 생명의 탄생과 비상을 응변합니다.

보 주변으로는 수중광장, 문화관광, 자연형 어도, 전망대 등의 친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인근 당남지구와 여주저류지 등에는 자연학습장, 스포츠파크, 자전거쉼터, 캠핑장, 피크닉공원 등이 조성되어 관광은 물론 생태체험과 레저 및 여가 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당남리섬

당남리섬은 봄에는 유채꽃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메밀꽃과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섬 안으로 차는 들어갈 수 없어 훼손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여주 저류지길

저류지길은 차도와 인도 자전거길이 분리가 되어 있어 안전하게 자전거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여주보

4대강 정비사업으로 건설된 여주보는 낚시를 즐기는 곳으로도 유명하고 보 위를 지나가는 자전거길에서 감상하는 남한강의 자태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곳입니다.

 

양화나루 전경

마지막 도착지인 양화나루의 전경입니다. 나룻배는 세 척이 있었는데 사람을 태우는 나룻배가 두 척, 소를 10마리씩 실을 수 있는 배가 한 척이었으며, 마을에서 소유하였고 배 수리비는 마을 기금에서 냈다고 하며 나루 하류 쪽에 있는 서낭당 말림에서는 3년에 한 번씩 음력 정월 중에 날을 받아서 당굿을 하였다고 합니다.

 

맑고 푸르게 넘실대는 강을 따라 상쾌한 강바람, 물바람을 만끽하며 달리며 남한강의 수려한 경관과 이포보, 여주보, 강천보의 3보와 갖가지 수목들로 말끔하게 단장된 수변 경치가 페달을 밟는 다리에 힘을 더하게 됩니다. 곳곳에 라이더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편의시설들이 자리하고 있어 더욱 싱그러운 여주, 남한강 자전거 여행! 지금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자전거 여행은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안전수칙을 준수하시면서 즐기시길 바란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