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 배우기 - OSNAP
안녕하세요. 메카럽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계시죠? 어디 교외로 나가서 바람이나 쐬고 싶은데 나하나 힐링하자고 돌아다니기에는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 집콕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없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은 객체스냅(OSNAP)이라는 명령어입니다.
이 명령어가 없었다면 아마 도면을 그리지도 못할 정도로 중요한 명령어 중에 하나입니다.
자~ 그럼 객체 스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개념
객체 스냅이란 오토캐드를 이용하여 도면을 작성 시 객체의 끝, 중간, 중심과 같이 특정 지점을 지정하고 싶을 때 사용자가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지정해주는 기능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객체 스냅을 사용하여 원의 중심점에서 다른 선의 중간점에 선을 그릴 수 있습니다.
점에 대한 프롬프트가 나타날 때마다 객체 스냅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객체의 객체 스냅 위치로 커서를 이동하면 표식기 및 툴팁이 표시됩니다.
명령어
객체 스냅 = OSNAP [단축키 : OS]
위 개념에서 간단히 설명드렸던 내용이지만 원의 중심에서 선분의 중간점을 이어야 하는 선을 그릴 때 객체 스냅 기능이 없다면 상당히 불편했을 겁니다. (옛날 드래프트로 작업할 때는 힘들어서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네요.)
객체 스냅 기능은 총 14가지가 있습니다.
14가지 모두 설명은 드리겠지만 정작 여러분들이 도면을 그리면서 사용하는 객체 스냅은 아마 9개 정도면 충분하실 거예요.
그럼 객체 스냅에 대해 알아볼까요?
첫 번째, 아이콘을 이용하는 방법
대부분 아이콘이 초기 세팅되어 화면에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아이콘을 쓰는 사람도 없다고 봐야하구요. 하지만 그래도! 알고 싶으신 분이 계실까봐서 알려드립니다.^^ |
두 번째, 명령어를 이용하는 방법
명령창에 OSNAP 또는 OS를 실행하시면 화면에 위와 같은 창이 생성이 되며 필요한 객체 스냅이 있으면 체크를 해 놓으세요. 그러면 여러분이 체크해 놓은 객체 스냅은 도면을 그리는 동안 계속 여러분에게 지정한 곳으로 안내해 줄 겁니다. 또한, 위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14개의 지점을 제공하고 있는데 9개 정도면 충분히 모든 도면을 소화 하실 수 있습니다. |
세 번째, SHIFT +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이용하는 방법
이 기능은 단발성 기능으로 체크가 되어 있지 않은 스냅을 꺼내와서 작업에 한 번만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안에 알파벳은 단축키로 SHIFT+마우스 오른쪽을 누른 후 단축키로 해당 스냅을 꺼내올 수 있습니다. 자주쓰는 스냅은 알파벳을 알아놓으시면 좋겠죠? |
이렇게 세 가지 방법으로 객체 스냅(OSNAP)을 불러와서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14가지 기능에 대해 알아볼까요?
1. END Point(끝점) 잡기
객체의 끝 부분을 잡을 때 사용합니다. 예를들면 아래 그림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
2. MID Point(중간점) 잡기
객체의 중간 부분을 잡을 때 사용합니다. 예를들면 아래 그림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
3. CENTER Point(중심점) 잡기
원형 객체의 중심 부분을 잡을 때 사용합니다. 예를들면 아래 그림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
4. 기하학적 중심잡기
다각형 객체의 중심 부분을 잡을 때 사용합니다. 예를들면 아래 그림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
5. NODE Point(점) 잡기
치수의 원점 부분 및 일반 점을 잡을 때 사용합니다. 예를들면 아래 그림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
6. QUADRANT(사분점) 잡기
원형객체 및 호의 사분(0˚, 90˚, 180˚, 270˚)점을 잡을 때 사용합니다. 예를들면 아래 그림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
7. INTERSECTION(교차점) 잡기
다각형 객체, 선분, 원형객체가 교차한 곳의 지점을 잡을 때 사용합니다. 예를들면 아래 그림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
OSNAP(객체 스냅)의 양이 생각보다 많네요.
총 14개 중 7개를 이번 포스팅에 알려드리고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나머지 7개 객체 스냅 및 OSNAP 사용방법, ON/OFF 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배우다가 만 느낌도 있지만 여러분들의 넓은 아량으로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중요한 녀석인 만큼 분량도 꽤 되는 것 같으니 여러분께서도 미리 연습하시는 예습보다는 이번 포스팅을 보시고 복습을 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연습 도면은 다음 포스팅에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연일 계속되는 코로나로 지쳐있으실 텐데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극복에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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